거의 4시간에 가까운 이동후에 도착한 밀라노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둑어둑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
제일 먼저 이탈리아에서 2번째로 큰 성당으로 고딕양식의 걸작이라는 두오모를 관광했다. 그리고 두오모 근처에 있는
스칼라 극장을 보고,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서 50분여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두오모, 스칼라극장, 갤러리아가 옆에옆에 다 있다. ^^
밀라노 대성당...성당 가장 높은 첨탑에는 황금으로 된 마리아상이 있다.
대성당 내부... 역시나 화려하다.
대성당 내부... 양옆의 기둥마다 성화가 걸려있어서 색다른 분위기였다.
성당내부...바닥 대리석문양이 참 예뻤다.
성당안에는 역대 교황으로 추정되는 분들의 무덤이 있었는데, 시신이 썩지않게 처리되어 유리관안에 모셔져있었다.
옆에는 생전의 모습과 그 분에 대한 설명이 있었지만...이탈리아어와 영어로 되어있는 관계로 설명은 패스~.
무덤앞에는 초를 사서 불을 밝히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스칼라 극장. 조수미씨가 여기서 공연했었다고.
스칼라극장 앞 광장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이 서 있다.
갤러리아 내부...명품매장이 가득~~
갤러리아 중앙에는 이탈리아 여러 가문의 문장이 바닥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 소그림이 있는 문장의 소불알을 밟고
세바퀴 돌면 건강과 복이 주어진다고 한다. 하여 소의 거시기를 밟고 세바퀴 돌고 있는 중...^^
갤러리아 내부...명품샵이 가득~ 왼쪽에 보이는 매장이 프라다 본점이라고.
예쁜 핸드메이드 백, 악세사리, 장식품, 부채, 모자등을 팔던 곳.
이 매장을 보니 미야자키히야오의 만화...하울의 성에서 나오는 모자샵이 생각났다. ^^
자유시간이 끝난 후 일행들이 모이기를 기다리며...대성당 사진 한장~찰칵!
짧은 밀라노 구경을 마치고 마르게리따피자, 돈까스 등으로 저녁을 먹었다.
피자도 맛났지만, 돈까스가 참 맛있었다. 저녁먹을 때 일행중의 한 팀이 전체일행에게 콜라캔을 쏘셨다.
콜라 1캔이 2유로였던가, 3유로였던가...꽤 비쌌었는데...무지 고마웠다. ^^
밀라노에서 묵었던 숙소...ALGA Hotel.
깨끗하고 깔끔했으며 여기도 난방을 해주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중에 묵었던 호텔중에서 유일하게 카드키가 주어졌던 곳.
근데 이 카드키가 발단이 되어 사소한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던 호텔. ^^;;
참...그 먼 이탈리아까지 가서 다투기나하고, 쩝... -.-
문제의 카드키. ^^
아이들은 한쪽방에서 여행중에 사귄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우리부부는 삐져서 서로 흥, 하고 있고...
이렇게 여행 5일째 일정이 마무리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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