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2014 타이완·호주·싱가폴

[호주, 시드니] 10월 29일 (수)...시드니로 이동.

심플한 늘보 2014. 12. 4. 01:55

어제 방열쇠 사건(?)때문이었는지 아님 시드니로 이동하는 날이라 긴장이 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잠을 설쳤다. 잠깐 눈을 붙였다 뜨니 새벽 5시경...창밖이 훤하다.

좀 더 눈을 붙일까하다가 옷을 갈아입고 해안가로 나갔다.

잠을 설친 덕분에 마주하게 된 골드코스트 일출...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체크아웃을 하고 골드코스트 공항으로 갔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골드코스트 공항으로 가려면, 카빌몰역에서 트램을 타고 

브로드비치사우스역에서 내려 Stop B에서 777번 버스를 타면 된다.

골드코스트 공항이 777번 버스 종점이다.

 

1시간 반정도의 비행후에 시드니에 도착...

짐을 찾은 후 공항 트레인역으로 가서 마이멀티3 위클리 티켓을 구매했다.

올해 9월부터 시드니에서는 교통카드인 오팔카드 사용이 시행되면서 일부 종이티켓이 없어졌는데

마이멀티위클리는 다행히 판매하고 있었다.

우린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서 마이멀티 티켓을 구매할 때

공항철도 요금은 빼고 구매를 했다. (마이멀티3위클리 패스 $63)

마이멀티위클리패스는 버스, 페리, 트레인등 시드니의 모든 교통수단을 일주일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Zone에 따라서 마이멀티1, 마이멀티2, 마이멀티3로

판매되는데, 블루마운틴이나 울릉공등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마이멀티3로 구매해야 한다.

 

우리가 시드니에서 묵을 숙소인 한인민박 썬게스트하우스는 스트라스필드에 있는데,

공항의 퍼블릭 버스 정류장에서 400번 본다이정션행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간 후

마스콧역에서 트레인을 타고 스트라스필드역까지 갔다.

공항을 경유하는 버스라 마이멀티패스가 사용이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버스와 트레인 모두 마이멀티패스로 이용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려면 오팔카드를 사용하든지 마이멀티패스를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공항철도요금을 따로 지불해야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시내로 이동하면

약 $16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우리처럼 일반버스와 트레인을 이용한다면

약 $4.5 안팎의 비용만 들이면된다. 1인당 약 $12불 정도가 절약이 되는 셈이다. ㅎ 

 

기차역은 리프트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서도 이동하기가 편리했다.

  

시드니공항 교통편에 대하여 정리해서 올린 포스팅이 있어 주소를 복사해놓는다. 참고하시길~ 

http://jiguplanet.tistory.com/560

 

시드니공항에서 시티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은 포스팅이

있어 주소를 복사해놓는다. 참고하시길~

http://blog.naver.com/newssjm?Redirect=Log&logNo=220114404877

 

시드니 교통카드에 대해 잘 설명해놓은 포스팅이 있어서 주소를 복사해놓는다. 참고하시길~

http://jina9785.blog.me/220120403840

 

일주일동안 우리의 집이 되어주었던 썬게스트하우스...

예약할 때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썬게스트하우스에는 창이 있는 방이 있고, 창이 없는 방이 있단다.

예약할 때 창이 있는 방에 싱글침대 두개인 방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사장님께서 이층침대 두개가 있는 방을 배정해 주셨다. ^^

숙소가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일주일동안 편안하게 잘 머물렀다.

 

  

썬게스트하우스 입구...

  

숙소근처 마을풍경...

  

짐을 풀고 숙박요금 잔금을 치르기위해 민박집 매니저를 기다리다가 결국 만나지못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브리즈번 사는 친구가 시드니 여행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서

추천해준 손칼국수집을 찾아갔다. 스트라스필드역에서 광장쪽으로 나오자마자 역 바로 근처에 있다.

저녁으로 먹었던 비빔밥과 손칼국수...

한국사람들로 가득한 가게에서 한국말로 주문하고 한국음식을 먹으니 여기가 호주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되더라는...ㅋㅋㅋ

 

  

도착 첫날 저녁을 먹었던 손칼국수집...

  

저녁을 먹고 울월스와 한인마트에서 김치, 쏘세지, 물등의 장을 봐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스트라스필드역 근처의 나무에 앵무새들이 모여서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었다.

동네 근처에 있는 앵무새란 앵무새는 다 집결한 듯...

한국에선 동물원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알록달록한 앵무새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여있다니...

신기했다.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 매니저에게 숙박비 잔금을 치르고나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