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읽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2,3권.
두어달전, 인터넷에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을 올려놓은 블로그를 보고는
블로그에서 올려놓은 책표지가 흥미로워 관심을 가졌었더랬다.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표지그림이 만화를 좋아하는 내 관심을 확~ 끌었었다.
왠지 만화처럼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당장 도서관 사이트를 뒤져보니 1,2권 모두 다 대출중이었으므로
이주일을 기다려 드디어 대출~
처음에 대출했을때는 당장 읽어내릴 것 같은 기세로 대출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난 결국 읽지도 못하고 신랑과 딸만 책을 읽은 후 반납...ㅜㅜ
신랑은 너무 재미있다며 당장 3권을 빌려봐야겠다고 도서관 사이트 검색에 들어가고...
읽지못했던 나는 더더욱 내용이 궁금했더랬다.
그 후 두달정도가 지난 지난주에 다시 3권을 모두 빌려 드뎌 다 읽었다.
신랑말대로 너무너무~ 까지는 아니었지만 꽤 재미있었다.
추리소설임에도 살인사건같은 강력범죄가 등장하지않는다.
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서당주인이 해박한 책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책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거나 사람사이에 얽힌 자잘한(?) 사건을 해결하거나
뭐...그런 내용이다. 약간의 감동 코드도 있고...
사람사이에 얽힌 사연들을 책과 연관지어 차분하게 풀어내면서 추리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독특하고 신선했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들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일본 고서점이 배경이므로 고서점에서 책이 어떻게 유통되는지에 대한 내용도
꽤 흥미로웠다. 내가 몰랐던 세계를 엿보는 재미랄까...? ^^
1,2,3권의 책 내용들이 묘하게 연결되는 점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는 4편으로 계속이어진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4번째 책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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