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2014 타이완·호주·싱가폴

[호주, 멜번] 11월 5일 (수)...멜번 시내 구경 2.

심플한 늘보 2014. 12. 14. 21:49

" ...전망 구경 후에는 Macarthur St로 들어선다. 의회당의 뒷 정원을 지나서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걸작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으로 간다..." (론니플래닛)

 

의회 건물...

 

  

  

의회를 지나서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으로 가는 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성당 주위에 있던 건물...그냥 예뻐서 찍어 봤다.

  

"...왔던 길로 돌아가 Spring St.와 교차점에 있는 작은 공원까지 가서 스탠포드가 조각한

 청석분수를 본다. 한때 말도둑이었던 스탠포드는 멜번 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했다..."(론니플래닛)

 

"...계속 걸어가면 1883년에 지은 Windsor Hotel을 지나친다. 로열 아케이드를 설계한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여기 식당의 점심을 추천한다..." (론니플래닛)

 

프린세스 극장...

 

  

론니플래닛의 도보관광은 차이나타운의 재호주 중국인 역사 박물관과 이선금 무역회사에서의 얌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차이나타운 가는 길...

 

  

차이나타운...이 골목의 오른쪽에 중국인 역사 박물관이 있다.

우린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패스...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스시스시"에서 스시롤을 사고, 울월스에서 머드케잌과 물등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있는 데, 주인인 알린과 그의 아들이 돌아왔다.

케잌과 요구르트를 같이 나눠먹으며 서툰 영어지만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관광지와 식당을

추천받았다. 그리고 알린이 금요일 저녁에 핫폿을 만들어 주겠다며 우리를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었다.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6시 반경에 호시어레인을 구경하러 갔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이어서 미사거리로 유명한 그래피티 골목...호시어 레인.

 

 

 

  

호시어 레인을 구경하고 나오니 날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고민하다 아까 알린에게서 추천받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갔다.

알린이 가격도 괜찮으면서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50년대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추천해 준 곳이다. 나중에 보니 가이드북에서도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곳이었다.

 

저녁을 먹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Pellegrinis Bar... Bourke St. 에 위치해 있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머리위에 있는 메뉴판에는 음식 이름만 몇개 적혀있다.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멍...하고 있으니깐 종업원이 영어로 뭐라뭐라 말을 건다.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니...종업원이 씨푸드, 미트...하면서 단어로 하나하나 말해준다. ㅋ

난 씨푸드, 동생은 미트를 말하니 씨푸드로는 마리아나(?) 스파게티를, 미트음식으로는 라자냐를

추천해준다. 음료는 수박쥬스로 주문...추천해 준 음식은 둘 다 맛있었고 양이 엄청 많았다. 

수박쥬스는 특이하게 새콤한 맛이 났다. 아마도 수박에 라임같은 것을 첨가한 모양이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식사를 하시던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며 말을 거신다.

자신은 시드니에서 일때문에 왔는데 멜번은 너무 춥다며 투덜거리시더니 우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잠시 아저씨와 수다를 떤 후 식사를 마치고 우린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