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2014 마카오

둘째날...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버블쇼, 베네시안 구경.

심플한 늘보 2014. 2. 21. 03:40

마카오를 꼭 여행하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쇼였다.

수많은 마카오 여행기에 꼭 올라가있는 워터쇼 감상기...

어떤 것이든 좋은 평이 있으면 그저그렇다는 평도 있기 마련인데, 워터쇼에 대한 평은

하나같이 베리 굿~!!이었다. 도대체 어떤 공연이길래...워터쇼를 구경한 모든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강력추천하는 것일까...?

궁금증이  더할수록 보고싶다는 맘도 더 간절해졌다.

그 워터쇼를 드디어 보게되었다. 보고 난 결과는... 나 역시 강력추천한다!! ^^

순식간에 변하는 바닥무대장치도 신기하고, 음악도 좋고,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공연하는 내내 와~아 감탄하면서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꽤 비싼 공연이었지만 그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다.

 

COD입구...

올해가 말띠해라서 가는 곳곳마다 말 동상이 있었다. 

 

워터쇼 공연장 가는 길... 화려하다.

 

워터쇼 공연장 입구...

 

우리가 공연을 보러 간 날이 때마침 발렌타인데이라서 입구에서 예쁜 언니가 발렌타인데이선물로

하트봉을 나눠주었다. 공연시작전에 발레타인데이 어쩌구하면서 안내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난 이날이 발레타인데이인줄 까마득하게 잊고있었다. ^^;;

 

공연 시작전 워터쇼 무대...무대도 참 멋지다.

 

워터쇼를 관람한 후 COD의 또 다른 볼거리인 용의 보물쇼를 보기위해 버블극장으로 갔다.

인터넷의 어느 블로그에서 워터쇼 티켓이 있으면 드래곤쇼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안되는 영어로 매표소에 물어보니, 푸드코트에서 식사 후 제공되는 공짜티켓은 있지만 워터쇼와는

상관이 없단다. COD의 2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을 시  200MOP에 해당하는 이용금액당

1장의 무료티켓을 교환 받을 수 있다고한다. 최대 4장까지 받을 수 있다고.

우린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으니 그냥 티켓을 끊고 용의 보물쇼를 관람했다.

 

버블극장의 용의 보물쇼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공연하며,

티켓가격은 성인 50mop, 아동은 25mop 이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볼만한 영상공연이었다.

 

 

 

 

 

 

버블극장에서 용의 보물쇼를 보고 밖으로 나오니 화려한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때마침 베네시안호텔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며 조명쇼를 시작하고...잠시 서서 구경...

 

 

 

 

 

 

 

저녁은 샌즈코타이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COD와 베네시안에도 푸드코트가 있지만 안가본 호텔도 구경해 볼 겸해서 샌즈코타이로 건너갔다.

 

샌즈코타이 3층에 있는 푸드코트 모습...

 

우리가 시켜 먹었던 돼지고기바베큐밥과 새우완탕면.

샌즈코타이 푸드코트에서는 Pam one이라는 코너가 사람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는 듯하다.

 

 

 

런닝맨에서 나왔던 호텔로비...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글자 모양, 하트 모양을 만들면서 떨어진다.

그 모습이 신기해 한참을 서서 쳐다보았다. ㅎ

 

로비에 있던 조각작품...풍선아트를 응용한 조각작품이 재미있어서 한장 찍어보았다.

 

몇년전 마카오에 잠깐 들렀을 때 베네시안 호텔은 구경했었기에 저녁을 먹고 갤럭시호텔을 구경하기로 했다.

베네시안에서 갤럭시호텔로 가는 셔틀을 타기위해 베네시안 호텔로 갔다.

화려한 베네시안 호텔 메인 로비...

베네시안 호텔 메인 로비쪽에서는 마카오 공항가는 셔틀밖에 없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셔틀을 타려면

서쪽 로비를 찾아가야했다. 그런데 서쪽 로비를 찾는데 꽤 많이 헤매었다.

물어물어 간신히 서쪽로비를 찾아갔을 때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갤럭시호텔 구경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Border Gate로 가는 셔틀을 기다리면서 찍은 갤럭시 전경...

 

주하이로 넘어가는 국경관문인 Border Gate. 이렇게 마카오 국경관문도 구경해 보는구나. ^^

 

국경관문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앞에서 내려서 숙소 앞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귀가했다.

 

마트에서 사온 야식거리...용과와 이름모를 과일과 요구르트, 파파야우유, 칭따오 맥주...

저 노란과일은 깎아놓으니 속살이 마치 삶은 고구마같다. 맛도 꼭 삶은 고구마...

맛은 괜찮았는데...참 신기한 과일이당. 이름이 뭘까...한문으로만 적혀있으니 도무지 알 수 가 없네. 쩝.

 

 

 

씻고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가든장님이 오늘 숙박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맥주 한잔 하기로 했다고

나오라고 한다. 애들을 재우고 나가서 새벽 3시까지 맥주파티를 벌이며 신나게 수다, 수다...

덕분에 다음날 관광할 때 졸려서 혼났다는...ㅎㅎㅎ

가든하우스에 숙박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맥주파티를 끝으로 둘째날의 일정이 끝났다.

 

* 둘째날 경비.

 

밀크푸딩 58mop

오뎅꼬치 29mop

아로차 점심 689mop

워터쇼 2520mop

버블쇼 150mop

코타이샌즈 푸드코트 저녁 170mop

슈퍼마켓 장보기 75.6mop